담양 펜션 화재 유족, 경찰 어물쩡 브리핑에 분통..."펜션 주인, 얼마나 대단하길래"

입력 2014-11-16 2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담양 펜션 화재

(사진=연합뉴스 )

담양 펜션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의 성의없는 브리핑에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 펜션 화재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16일 오후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석 담양경찰서장은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대부분 내용을 "파악 중이다", "수사 진행 중이어서 발표하기 어렵다"는 답변으로 피해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화재가 난 해당 펜션의 업주로 지목된 광주 북구 의원 최모(55)씨에 대한 진술도 받지 않아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가족들은 최씨가 손에만 화상을 입어 충분히 진술할 수 있음에도 경찰이 조사를 부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만 하루가 다되도록 화재 추정원인,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위 등에 대해 전혀 설명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여대생 사망자 고모(18)양의 유가족은 연합뉴스에 "열여덟 살인 어린 조카가 죽었는데 경찰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담양 펜션 화재 유족의 분통에 네티즌들은 "담양 펜션 화재 경찰 브리핑 말이 안된다" "담양 펜션 화재 경찰 브리핑, 대체 누구의 눈치를 보는 거?" "담양 펜션 화재, 이러면 쓰나" "담양 펜션 화재,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담양 펜션 화재, 대체 올해는 끝까지 이러네. 마우나 리조트, 세월호, 담양 펜션..." "담양 펜션 화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95,000
    • -2.28%
    • 이더리움
    • 4,374,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3.01%
    • 리플
    • 1,163
    • +17.24%
    • 솔라나
    • 298,100
    • -3.18%
    • 에이다
    • 840
    • +3.32%
    • 이오스
    • 802
    • +4.02%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91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06%
    • 체인링크
    • 18,610
    • -2.05%
    • 샌드박스
    • 3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