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걸그룹 프리츠, 논란 일으킨 '하켄크로이츠'는… 독일선 법으로 '사용 금지'

입력 2014-11-16 09:50 수정 2014-11-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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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캡쳐)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 의상'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된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켄크로이츠는 '갈고리 십자가'라는 뜻으로 독일 나치즘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일어로 '갈고리(Hooks)'를 뜻하는 '하켄(Haken)'과 '십자가를 뜻하는 '크로이츠(Kreuz)'가 합쳐진 말이다.

외관상 모습은 불교에서 널리 쓰이는 ‘만(卍)’자를 뒤집어 기울여 놓은 모양이다. 하켄크로이츠가 독일 나치즘을 상징하게 된 것은 나치가 이 문양을 1920년 창당 시점부터 써 왔기 때문이다. 실제 히틀러는 하켄크로이츠를 당기와 완장 등에 써왔으며, 이후 이 문양은 나치의 경레법과 함께 하나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나치 해체 이후 독일에선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일부 네오나치즘 정당과 세력들이 사용하곤 있지만, 전 세계에서 하켄크로이츠는 백인인종주의나 극우 주의 성향으로 받아들이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리츠, 하켄크로이츠가 무슨 뜻인지나 알까", "프리츠, 하켄크로이츠와 조금 다른 완장이긴 하지만 너무 경솔했다", "프리츠는 그냥 주니깐 완장을 찼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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