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다음 컨소시엄은 차별화된 콘텐츠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중심을 두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음 컨소시엄은 통신사업자 없이 인터넷 포털과 방송사, 홈네트워크 사업자, CDN 사업자 등 8개사가 참여했으며, KBS와 연합뉴스, 한솔교육 등 참여사들의 콘텐츠와 함께 뉴스, 검색, 카페, 블로그, 쇼핑 등 다음 내 다양한 플랫폼을 TV를 연동해 IPTV의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과거 BcN시범사업, IP기반 TV포털 서비스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 뉴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영화 등의 킬러 콘텐츠만을 선별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최대로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다음 컨소시엄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네티즌이 올린 기발하고 다양한 UCC(User Created Contents)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티즌과 준 전문인이 함께 양산하는 동영상 UCC프로젝트 등을 다음포털 안에서 진행해 IPTV 컨텐츠와 상호 연동 시킬 계획이다.
다음 컨소시엄은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서울시 광진구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영화/음악/게임/뉴스/다음캐스트/애니메이션/스포츠/홈미디어 등 약 8개의 메뉴를 선보이며, KBS가 방송 및 라디오 등으로 구성된 8개의 채널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음 김철균 부사장은 “이번 IPTV 시범 서비스에서는 그 동안 TV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음의 공고한 고객점접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향후 컨텐츠 사업자, 망사업자 등과 협력관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IPTV 시범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제휴 관계를 통해 인터넷 포털만이 제공할 수 있는 IPTV 서비스를 테스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