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가 에이치바이온 지분 취득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4일 위지트 관계자는 “에이치바이온의 올해 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자산 마이너스 26억에서 256억원으로 큰 폭으로 자산가치가 증가했다”며 “에이치바이온에 대한 주식가치 평가는 공인감정인의 적정한 평가를 통해서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법원의 인가절차를 거쳐 진행하는 것으로 현물출자 대가로 취득하는 회사주식의 발행가가 주금납일일 당시 주가가 당초 발행가액 20%이상 상회시, 적정한 시장가격을 반영하고자 신주 발행가액을 새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해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강구했다.
특히 이번 증자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진행한 것은 회사의 재무적 부담을 피하고 대표이사 김상우와 부친인 김문수가 약 7년전에 투자한 자금을 엑씨트한다는 오해를 불식하고자 함이다고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물출자한 대가로 김상우 및 김문수가 취득할 회사의 주식은 전부 1년간 보호예수 되며,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으로 신고되기 때문에 전체 20%도 되지 않는 최대주주 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위지트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과 수익이 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김상우 대표와 7년 이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황우석박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미래의 신동력사업이 가능한 새로운 신규사업 진출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