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3분기 당기순이익 31% 상승…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

입력 2014-11-13 13:58 수정 2014-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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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은 13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933억 3000만원, 영업이익 81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47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안화(RMB)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5%, 영업이익은 20.16%, 당기순이익은 31.36%가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매출액 17.29%, 영업이익 17.45%, 당기순이익 42.84%의 증가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호조에 대해 장하오롱 대표는 “고부가가치인 백색카드지의 매출 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맥도날드향 식품포장용지 등 작년 대비 상승한 생산물량과 최근 확보한 신규 폐지회수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로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신규 화학기계펄프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생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이 이루어지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재료 구매 자금이 줄어 순이익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차이나하오란은 식품포장 용지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고급용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맥도날드향 식품포장 용지 공급을 계기로 최근 신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나가 3분기 회사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목재 생산, 펄프 및 제지 제작까지 전 과정을 자체 해결하는 임지일체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원재료 구입비를 줄여 순이익이 증대 될 뿐 아니라 환율 변동 등 외부 시장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체제를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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