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멕시코시장에 신제품 5종 출시

입력 2006-10-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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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멕시코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셀(TELCEL)’에 연말까지 지문인식폰, MP3폰 등 총 5종의 GSM방식 휴대폰을 추가로 공급, 멕시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연말까지 공급될 신제품은 지문인식폰 ‘PG-6200’, MP3 뮤직폰 ‘PG-1810’, 스타일리쉬 블랙폰 ‘PG-1310V’, 콤팩트 슬라이드폰 ‘PG-1610’, 미니폰 ‘PG-3810’ 등 자체브랜드 모델 5종으로, 팬택계열은 기존에 판매되던 5종과 함께 멕시코 시장에서만 총 10종의 휴대폰을 판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팬택 PG-6200’은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하여 ‘잠금’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지문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단축다이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얼굴 윤곽을 따라 흘러내리는 듯한 곡선미를 구현하여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06 iF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한 첨단 제품이다.

이 밖에도 MP3플레이어, VGA급 카메라, 외장메모리를 탑재한 폴더 타입 뮤직폰 ‘PG-1810’ ,블랙톤 재질의 폴더 타입 제품으로 VGA급 카메라, 보이스 스케쥴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스타일리쉬 블랙폰 ‘PG-1310V’,네비게이션 키 주변에 빨간색 링(ring) 테두리를 두른 깜찍한 스타일의 반자동 슬라이드폰 ‘PG-1610’ ,초소형 크기(80*43*18.8mm, 70g)에 카메라, MP3링톤, 스케줄러를 모두 지원하는 미니 컨셉 카메라폰 ‘PG-3810’ 등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조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멕시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팬택은 지난달 28일 멕시코 현지에서 팬택계열 해외총괄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상무, 멕시코법인장 김지관 부장 등 팬택계열 임직원과 텔셀(TELCEL) 임직원,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시티에서 대규모 신제품 론칭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멕시코에서만 총 1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2005년 말부터 멕시코 시장 4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팬택은 2004년 시장 첫 진출이래 텔셀로부터 ‘아미고’(현지어로 친구라는 뜻)로 불리는 등 이미 한국을 알리는 대표 IT기업으로 자리잡은 상태. 특히 8월 칠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을 비롯 9월 아르헨티나에 3종의 신제품을 공급하는 등 주력 시장인 중남미에서 해외 사업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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