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엔化 약세 탓 수익성 저하…목표가 하향-키움증권

입력 2014-11-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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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엔화약세 지속에 따라 수익성 저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1%로 감소한 46억원으로 부진했다"라며 "4분기 실적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YG패밀리 2014 갤럭시 투어 4회, 위너 앨범 3만9000장이 판매돼 성장세를 견인했고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지난 6~7월 일본에서 진행했던 3D 홀로그램 공연 관련 비용과 8월 데뷔한 신인 그룹 위너 프로모션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저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339억원, 영업이익이 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당초 기대했던 주요 아티스트 컴백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11월부터 빅뱅의 일본 돔 투어가 예정돼 1분기의 시차를 두고 내년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신규 사업 전략이 순항 중으로 YG엔터의 브랜드 가치가 앞으로 극대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패션사업은 합작법인 네추럴나인을 통해 9월 노나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내년부터 제일모직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전략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은 연내 코드코스메 지분을 취득해 독자적인 사업구초를 갖추고, 색조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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