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러 간 연예인들의 모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날 오하영은 니트 목티에 곤색 자켓을 입고 시험장에 등장해 손을 흔들며 가볍게 인사했다. 그룹 갓세븐 영재도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남고등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패딩 점퍼에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영재는 황급히 수험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가수 유승우도 서울 종로구 행촌동 대신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베이지색 패딩점퍼를 입고 등장한 유승우는 취재진들의 모습에 사뭇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64만621명이며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진행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연예인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오하영 영재 유승우 화이팅”, “오하영 영재 유승우 정말 많이 떨리겠다”, “오하영 영재 유승우 수능 대박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