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APEC서 ‘껌 씹어’…中 네티즌 “게으름뱅이”

입력 2014-1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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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버락 오바마<사진> 대통령이 껌 씹는 습관으로 때 아닌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언론은 1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서 껌을 씹는 모습이 현지 TV 방송 화면에 포착돼 중국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로 마련된 환영 만찬에 도착했을 당시 리무진에서 내린 후 중국전통 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그를 둘러싸고 춤을 추는 동안 껌을 씹었다.

이 모습이 중국 전역에 전파를 타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를 두고 비난 여론이 들끓은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모습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으로 공유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게으름뱅이’, ‘랩 가수’라는 별명을 붙였다.

미국 언론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만찬장에 도착할 때 다른 정상들처럼 중국 정부가 지정한 공식 행사 차량인 ‘훙치’를 타지 않고, 미국산 외교 차량을 이용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의 노여움을 샀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껌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6월 초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 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도 껌을 씹는 장면이 TV로 중계돼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껌을 씹어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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