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의 메달 수상자…스티비 원더ㆍ메릴 스트립 등 총 19명

입력 2014-11-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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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앵커 톰 브로코, 배우 메릴 스트리프, 가수 스티비 원더. (사진=AP/뉴시스)

미국 NBC방송 앵커 톰 브로코,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 가수 스티비 원더 등이 올해 미국‘자유의 메달’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총 19명의 자유의 메달 수상자 명단을 11일(현지시간) 공식성명에서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린다.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은 국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메달로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그리고 문화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수여된다.

1964년 흑인 유권자 등록 운동을 하던 도중 살해당한 민권운동가 제임스 체이니, 앤드푸 굿먼, 마이클 슈워너도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무원 중에는 에드워드 로이발 전 하원의원 , 고(故)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부인 에델 케네디, 존 딩겔 히원 의원, 애브너 미크바 전 하원의원, 팻시 타케모토 밍큰 전 하원의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됐다. 그밖에 작가 이사벨 아옌데, 과학자 밀드레드 드레슬하우스,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 골프선수 찰스 시포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하임, 안무가 앨빈 애일리, 여배우 마를로 토머스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인디언활동가인 수전 하르호도 자유의 메달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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