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
마켓워치는 최근 미국 조사 컨설팅업체 '스펙트럼 그룹'이 500만 달러(약 54억6000만원)부터 2500만 달러 사이의 자산을 갖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BoA와 웰스파고가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꼽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분기 거래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BoA와 웰스파고는 각각 16%를 얻어 공동 1위로 뽑혔다. 이어 JP모건 체이스가 11%를 획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씨티그룹은 단 4%를 얻는데 그쳤다. 이밖에 2%대에는 PNC은행, 선트러스트 뱅크, USAA, 찰스 슈왑 등이 포함됐다.
스펙트럼 그룹 내 밀리어네어 분석 책임자 캐시 맥브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회사의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에 일반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잘 알려진 은행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맥브린은 "(은행마다 특성이 다른데) 웰스파고는 젊은 층 고객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BoA는 미국 전역의 고객을, JP모건은 북부지역 고객을 최우선으로 유치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