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가 한국, 영국, 일본에서 탄소 인증을, 미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 친환경 제품 인증과 환경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노트4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고 있는 총 3단계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2단계 인증은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 배출량보다 적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또한 갤럭시노트4는 영국의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배출량인증, 일본산업환경관리협회의 CFP 인증을 획득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인정받았다. 탄소 인증 외에도 미국 최고 권위의 안전규격기관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과 러시아 친환경 인증기관 생태연의 ‘생명의 잎’ 환경 마크 인증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에코디자인 프로세스와 친환경제품 등급제도 등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 모델별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친환경제품 등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노트4는 단말 자체에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00%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 포장 케이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충전기 케이스, 석유 용제가 포함되지 않은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매뉴얼 등 제품 전반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또 기존 포장에 비해 20~25% 종이 사용을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4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