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주가가 4340억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14.52%) 하락한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DGB금융지주는 운영자금(364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7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신주 35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결정으로 DGB금융의 주당순이익은 기존 2만1562원에서 1만9665원으로 약 8.8% 희석됐다”며 “다만 기존 주주가 구주배정 비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주당순이익 희석은 5.7%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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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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