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안드로이드 동시 출격에 나선 '알비온전기'는 글로벌 그랜드 오픈을 통해 일본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1위 자리에 안착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와이디온라인은 출시 이전부터 일본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라인’의 폭넓은 가입자를 이용, 초반 반응 속도가 빠르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 사전등록자 15만을 돌파했다.
특히 ‘알비온전기’는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고 게임 수명이 긴 일본 게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버전을 개발했다. 이에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 3대 메신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을 통해 일본 현지에 서비스되는 점 또한 흥행의 가속도를 높이는 주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일본 현지 시장에 완벽히 특화된 서비스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수개월간 현지화 작업에 노력했다"며 "현지 특성에 맞는 이벤트와 마케팅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흥행 게임 반열에 도약, 와이디온라인의 주 매출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내에 첫 출시된 ‘천만의 용병’은 2D 도트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 등 과거 유행했던 PC 패키지 게임 분위기를 기반으로 과거 RPG의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채택해 더욱 친근하고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모바일 턴제 RPG다.
현재 북미, 홍콩, 대만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 지역 등 서비스 국가를 넓혀나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