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가 11월 걸그룹 대란에 합류했다.
걸그룹 AOA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 MUV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AOA는 "우연히 걸그룹 대란에 합류하게 됐다. 의도한 것은 아니다. 각자 다양한 콘셉트에 맞게 열심히 활동 할 것이다"라며 "경쟁이라기보단 선의의 경쟁이라 생각한다. 발전된 모습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초첨을 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초아는 "지금은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군무를 선보이거나 지퍼를 올리는 안무 등 아이템을 이용해서 변화를 줬다"며 "이번에는 캣우먼이라는 특정한 콘셉트를 잡아서 퍼포먼스 적으로 재미를 드리기위해 준비를 했다. 다음에는 음악적인 부분도 보여드리겠다. '사뿐사뿐'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
AOA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사뿐사뿐’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팬들에게 전하는 ‘AOA’, ‘여자사용법(Girl’s Heart)’, ‘단둘이(Just The Two of Us)’, ‘Time’, ‘휠릴리(Tears Falling)’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사뿐사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뻐보이고 싶은 여자의 앙큼한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으로 용감한 형제가 작업했다. 또 고양이의 살랑거리는 움직임을 본뜬 안무가 특징이다.
‘사뿐사뿐’을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음원은 11일 자정에 공개된다.
한편, 섹시 안무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짧은 치마’로 ‘1위 가수’의 타이틀을 거머쥔 AOA는 5개월 만에 ‘단발머리’로 컴백, Mnet ‘엠카운트다운’이 공개한 2014년 7월 한국 차트에서 ‘7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온 소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빌보드 K-POP 뮤직비디오 TOP8에도 유일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리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