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창조경제 성공 속도 더 낸다…혁신추진단 구성·조직 완료

입력 2014-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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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선임

(사진제공=SK텔레콤)
SK그룹이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주도하는 조직을 구성하는 등 창조경제 성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 발표한 SK그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SK그룹은 9일 “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창조경제혁신추진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성하고 그룹의 역량을 총집결해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조기에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앞서 지난달 29일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등 전 관계사 CEO가 모인 CEO세미나를 열고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K의 성장과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자”고 결의한 뒤 창조경제혁신추진단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혁신추진단 단장에는 SK텔레콤 하성민<사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하 사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밑그림을 그렸고 준비작업을 진두지휘 해 왔다. 그룹 전체의 역량을 집중시켜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력회사의 CEO가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또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회사인 SK하이닉스, SK E&S CEO로 구성된 협의체(Steering Committee)도 발족했다. SK 측은 그룹의 최고 경영자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추진단의 실무조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고 대전센터운영팀, 세종프로젝트추진팀, 창조경제기획팀 등 3개 조직, 20여명으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관련 회사의 임원 10여명도 상시 지원 형태로 직접 참여한다.

SK그룹은 “기술을 사업화시킨 성공 사례를 만들고 국가와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원으로 선순환 될 수 있게 그룹역량을 총결집했다”면서 “벤처기업의 성장, 성공을 만들어 내는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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