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정상이 3년 만에 양자 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부는 10~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기회를 잡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국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날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