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웹드라마] ‘연애세포’ 윤나혜 PD “숨가쁜 전개 진땀 뺐죠”

입력 2014-11-07 10:48 수정 2014-11-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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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제작환경 매력적…신인 배우·아이돌 연기 실험무대로

▲웹드라마 '연애세포' 촬영 현장 속 김우빈(사진=IHQ)

장혁, 김우빈, 김유정, 오광록, 류승수…. 쟁쟁한 스타군단이 웹드라마에 출현했다. IHQ 제작의 ‘연애세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연애세포’ 기획과 초반 시나리오를 담당한 윤나혜 PD를 인터뷰했다. “영화, 드라마 제작사이자 매니지먼트사인 IHQ에선 웹드라마가 새로운 콘텐츠를 향한 도전이란 면에서 매력적이었죠.”

‘연애세포’의 주연을 맡은 박선호는 신인 배우다. 윤 PD는 “신인 배우, 아이돌 등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은 이들을 포함해 소속 연예인의 방향성과 연기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도 제작 배경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기존 드라마 플랫폼인 TV와 달리, 웹 기반을 활용할 경우 제작 입장에선 여러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활용을 얻을 수 있다.

“기업에서 제작한 웹드라마는 큰 의미에서 PPL이라고 볼 수 있죠. 기업 제품이나 이미지 홍보를 스토리 라인을 통해 전달하는 셈이죠. 아울러 드라마 제작사 역시 작품 콘텐츠를 먼저 앞세운 상황에서 제작 지원을 비교적 용이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웹드라마 '연애세포'(사진=IHQ)

‘연애세포’의 경우 한국 콘텐츠 진흥원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무엇보다 윤 PD는 지상파 등 방송 채널과 비교되는 강점으로 속도를 꼽았다.

“극의 전개는 물론, 작품에 대한 수용자의 피드백도 굉장히 빠른 게 웹드라마입니다. 영화를 제작해온 회사로서 제작진을 꾸렸음에도 웹드라마 장르의 속도가 무척 달라 고생했습니다. 시나리오 최종 단계에서 두드러진 순발력과 적응력이 강점인 예능 작가 출신을 수소문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죠.”

‘연애세포’는 초기 기획 단계를 제외하고 후반작업까지 약 5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19회차로 진행된 촬영은 앞선 웹드라마보다 훨씬 품이 들어갔다.

“초기 발전 단계에 놓여있는 웹드라마는 관련 온라인 심의 제재가 강화되지 않은 상황인 반면, 스타의 초상권, 음악 저작권 등의 표출에 대해 몹시 민감해야 합니다. 제작 지원이나 기타 부가 판권에 대한 수익성을 바라보지만 큰 기대를 갖진 않습니다. 안 해본 시도였기에 제작도 수월하진 않았으며 회사 입장에서 모험을 한 시각도 크지만,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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