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천안여상서 JOB 콘서트 '담소' 개최

입력 2014-1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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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고려피엔피 대표, 정재덕 이림전자 대표 멘토로 나서… 특성화고 학생들과 소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생들을 위한 잡(JOB) 콘서트 ‘담소’(談笑ㆍ담 없는 소통)를 개최했다. 콘서트 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생들을 위한 잡(JOB) 콘서트 ‘담소’(談笑ㆍ담 없는 소통)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담소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코자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산단 인식개선사업이다. 이번 담소에선 예산 신암농공단지, 천안산업기술단지내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된 멘토들이 150여명의 재학생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멘토는 김태환 고려비엔피 대표, 정재덕 이림전자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1부에서는 ‘스펙과 취업’, ‘중소기업의 오해와 진실’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으며, 2부에서는 김태환, 정재덕 멘토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 학생들과 멘토간에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김태환 멘토는 “토익·토플 점수가 높거나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보다도 면접 시 여러분이 직장에서 어떻게 지낼지, 동료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해나갈지를 더 중요하게 여겨본다”고 조언했다. 정재덕 멘토도 “스펙은 크게 중요치 않고, 성실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며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서 일을 해나가는 만큼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승진과 같은 여러가지 기회도 오게 된다”고 말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그동안 담소 개최를 통해 중소 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다”며 “올해에도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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