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 수요가 급증한 탓에 맥주 무역수지 적자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관세청의 조사 결과, 올해 1~9월 맥주 수입량은 8만9397t으로 같은 기간 맥주 수출량(8만879t)을 처음 앞질렀다. 네티즌은 “지금까지 국산 물맥주만 마시던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에 눈을 떴다”, “소비자가 똑똑해지면 소비자가 혜택을 보게 된다”, “국산 맥주는 소주 타 마실 때나 쓰는 거 아냐?”, “호갱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다음은 질소과자니까 긴장해라”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여기에서 무서운 점은 우리나라 맥주도 수출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맥주도 내수 차별이 존재할까?’라는 의문. 난 왠지 맥주도 수출용과 내수용이 따로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 맥주를 누가 수입해 먹겠냐?”라는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둘째 아이 출산 계획이 없는 한 자녀 부모 가운데 37%는 그 이유를 ‘돈이 많이 들어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지원을 해주면 둘째를 낳겠느냐’는 질문에는 40.4%가 ‘국가에서 양육수당을 늘려주면 낳겠다’고 답했다. 온라인상에는 “아동 성범죄는 날로 늘고, 육아 지원은 줄어들고, 솔직히 하나도 키우기 힘든 세상”, “애는 고사하고 연애도 힘들다”, “낳고 싶어도 현실의 벽 때문에 못 낳는다” 등 동조 의견이 많았다. 반면 “이제 애 낳고 키우는 것도 나라와 기업에서 책임지기를 바라고 있네. 그러다 나라 망하고 기업 망하면 어디다 하소연하려고?”, “무상보육비 지급되고 무상급식 지급되고 있는데 여기서 얼마나 더 세금을 내 지들을 먹여 살려 달라는 건지” 등의 비판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