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현돈에 박근혜 대통령 격노...대통령 '이 말'에 전역됐다"

입력 2014-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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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돈

(사진=kbs)

음주추태 논란을 일으킨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이 박근혜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전역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은 4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신현돈 전 사령관의 일탈행위들에 대해 지난 9월초 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며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나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격노해 '전역시키세요' 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어 “신현돈 전 사령관은 군인으로서 엄정한 모습을 지켰다”며 “(박 대통령이) '기강 잡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하라' 이렇게 해서 대통령 말씀 한마디에 전역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누구로부터 신현돈 전 사령관의 일탈행위를 어떻게 보고받았는지 이를 청와대가 밝힐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국방부가 신현돈 전 사령관에 대해 입장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 없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신현돈 전 사령관 음주행위와 관련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라며 “복장이 흐트러진 모습을 노출했으나 추태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같은 말이 나온지 하루만에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추한 행동이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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