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기업 ‘완다’, 홍콩 증시 IPO 추진…마윈 제치고 중국 최고 부호되나?

입력 2014-11-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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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성공 시 영화ㆍ문화산업도시 건설에 필요한 6조 규모의 자금 조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친척과 유착 의혹을 받는 왕젠린 회장이 경영하는 중국 최고 부동산 재벌기업인 완다그룹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라디오방송 RFI가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친척과 유착 의혹을 받는 왕젠린 회장이 경영하는 중국 최고 부동산 재벌기업인 완다그룹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라디오방송 RFI가 보도했다.

RFI는 “완다그룹이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영화, 문화산업 도시 건설 등에 필요한 자금 60억 달러(약 6조46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완다그룹이 연내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왕 회장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호의 자리를 탈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왕 회장의 재산은 1450억 위안(약 25조 3700억원)으로 1500억 위안을 가진 마 회장에게 근소한 차로 중국 부자 1위 자리를 내줬다.

칭다오에서 완다그룹은 ‘중국판 할리우드’인 ‘칭다오 오리엔털 무비 메트로폴리스’ 건설을 계획하고 지난해 9월 착공식을 개최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후베이성 우한에 영화공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완다그룹의 자산은 504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고 자회사인 완다호텔건설공사는 이미 홍콩 증시에 상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호텔건설공사는 지난 2년간 런던, 시카고, 마드리드, 호주의 골든코스트 등에 호텔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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