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괘불 공개
▲개암사 괘불 공개(사진=연합뉴스)
높이 1317㎝의 초대형 개암사 괘불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찰에서 의식을 위해 야외에 걸었던 큰 불화인 괘불을 박물관에서 감상하며 이해할 수 있는 테마전 ‘개암사 괘불’을 내년 4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서화관에서 개최한다.
보물 1269호인 이 괘불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중앙에 안치하고, 상단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그림으로써 칠존상(七尊像)을 표현했다.
화승(畵僧) 12인이 함께 참여해 그린 이 괘불은 너비 30㎝인 삼베 28폭을 이어붙여 바탕을 마련했다. 화려한 채색을 내기 위한 안료를 비롯해 제작에 많은 물품이 사용됐다. 화기에는 괘불 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공양한 이들의 명단도 적었으니, 일반신도 191명과 승려 59명을 합해 모두 250인에 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괘불전시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번 개암사 괘불 공개는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개암사 괘불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개암사 괘불 공개, 대단하다”, “개암사 괘불 공개, 꼭 보러 가야겠어요”, “개암사 괘불 공개, 숭고한 문화유산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암사 괘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