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초기 증상, 가려움증…스키니 진 입으면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며 가려움증과 각질 등 건선의 초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선에는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게 쥐약이나 다름없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스키니진, 레깅스, 핏이 강조된 청바지 등이 특히 좋지 않다.
이런 옷을 입고 생활하면 앉거나 길을 걸을 때 옷감이 피부표면에 쓸리면서 눈에 보이진 않지만 미세손상을 입힌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건선병변이 손상된 피부로 확장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쾨브너 현상'이라고 하며 건선과 함께 백반증환자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피부손상이나 자극으로 발생된 건선은 치료효과가 다른 부위에 비해 떨어지기도 한다.
건선은 피부각질층의 세포가 과잉생성되면서 각질과 염증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면역세포의 이상작용이 원인이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이다. 많이 퍼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특히 얼굴처럼 노출도가 큰 부위에 발병할 경우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선환자 숫자는 16~2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분명하다.
네티즌은 "건선 초기 증상, 나도 환절기만 되면 증상 보여" "건선 초기 증상 보이면 바로 치료 들어가야지" "건선 초기 증상, 술 담배가 해롭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