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일·가정 양립지표’ 지표를 만들어 국정 모니터링 시스템(http://www.index.go.kr)을 통해 대국민 통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일ㆍ가정 양립지표’ 체계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여러 부처에 접속해 관련 자료 검색하던 것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정책분야별로 정리해 지표체계로 구축한 것이다.
이번 지표 체계는 보육, 가족친화, 휴가, 노동시간, 여성인력의 5개 정책분야 19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중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과 여성취업자의 경력단절 경험 유무 등 2개 지표는 오는 11월부터, 자녀연령별 부모의 근로시간과 맞벌이 부부의 근로시간, 자녀연령별 부모의 고용률 등은 내년 12월부터 새로 통계로 작성해 공표된다.
지표내용은 이용자가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 지표개념, 지표해석, 용어설명, 통계표를 함께 제공된다. 또 회원가입 등 별도의 절차 없이 국정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필요한 통계지표를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월부터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통계청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TF 회의와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지표체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