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81%(113만4000주)를 보유 중인 주요종속회사 KT커머스의 지분을 KTCS에 전량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KTCS 주식 11.25%에 해당하는 480만주와 41억원의 현금을 받기로 결정했다.
KTH는 KTCS의 지분 취득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T커머스 사업의 CS(고객서비스) 부문 경쟁력과 장기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추가적 현금 확보로 T커머스사업에 신규 투자 및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H 관계자는 “KTCS의 주요 사업인 고객센터 운영 등을 통해 KTH의 주요 사업인 T커머스의 성장에 직접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KTCS의 주식 취득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 배당이익금 기대 등 기업의 재무적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CS는 KT그룹의 고객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하며 KT그룹 고객센터, 114번호안내사업, 컨택센터사업, 유통사업, 세일즈컨설팅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KTH의 T커머스 ‘스카이T쇼핑’의 콜센터 대행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TH는 이달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이디지털홈쇼핑, 드림커머스, TV벼룩시장, SK브로드밴드 등과 함께 창립총회를 열고 한국T커머스협회를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