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향후 정보, 녹색, 주택, 여행, 교육ㆍ문화ㆍ체육, 양로 소비 등 6대 분야에 대한 소비를 중점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중국국제재선이 보도했다.
전날 리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소비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자 우리나라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이라고 강조하며 소비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인터넷소비와 관련해서는 무선인터넷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광대역 인터넷서비스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녹색 소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형 상품보급확대, 신에너지 자동차를 위한 전기충전소 설치 지원방안 등이 마련된다.
보장방(서민용 저가 분양 및 임대주택) 건설을 가속하고 주택구매적립금에서 임대료를 지급하는 조건을 완화해 주택소비를 촉진 시키기로 했다. 여행소비에 대해서는 노동자 유급휴가제도 개선, 농촌여행 프로젝트 실시 방안 등이 제시다.
리 총리는 교육ㆍ문화ㆍ체육 소비와 양로 소비 촉진방안으로 각각 민영교육기관의 교육비 체계개선, 중국-외국자본의 교육기관 개설 촉진, 산업기금 건립 등을 통한 양로서비스 개선ㆍ세제정책을 통한 민간자본의 양로서비스 투자 촉진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