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이상훈 두산베어스
(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고양 원더스 이상훈 투수코치 영입을 추진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훈 코치는 두산 베어스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이상훈 코치와 아직 최종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 역시 "이상훈 코치는 두산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상훈 코치는 1990년대 프로야구를 대표한 LG 트윈스의 특급 좌완투수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해외 활동을 한 뒤 국내에 복귀해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이후 한동안 가수로 전업했다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김성근 감독 밑에서 고양 원더스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이상훈 두산 베어스 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훈 두산 베어스, 이제 야생곰 되는 건가?” “이상훈 두산 베어스, 두산 가는 구나” “이상훈 두산 베어스, 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