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시장 1위인 빙그레가 오랜 연구 끝에 정통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지난 21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냈다.
빙그레 ‘요플레 요파’는 대한민국 대표 요거트 브랜드인 요플레가 수 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시장에 내놓은 제품이다. 브랜드명 ‘요파(YOPA!)’는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요플레(Yoplait)와 그리스어로 즐거운 상황의 감탄사인 ‘Opa’의 합성어다.
요파는 기존 요거트 제품 대비 3배의 1A등급 우유를 넣어 그리스 정통 방법으로 발효한 국내 최초 100% 스트레인(strain:요거트에 들어있는 수분을 빼내 농도를 자연스럽게 진하게 만드는 여과 과정) 리얼 그릭 요거트로 국내에서는 빙그레 요플레만이 유일하게 이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 고단백, 고칼슘, 저지방(2%)뿐 아니라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다. 또 색소,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인, 블루베리, 딸기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 4800원(85g×4입)이다.
그릭 요거트는 말 그대로 장수 마을이 많은 국가,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음용해 온 요거트로 마치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다. 2008년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각광 받고 있는 건강 지향 요거트다.
빙그레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발효유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며 “그릭 요거트 본연의 맛과 영양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고자 오랜 기간 공들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