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오비맥주, 묵직하고 진한 정통 영국 에일맥주

입력 2014-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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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스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1일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이맥주 '에일스톤'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다양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에일맥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4월 1일 첫 선을 보인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이 출시 여섯 달 만에 10만 상자(한 상자는 500㎖, 20병으로 구성) 판매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당초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판매량 8만 상자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에일맥주는 발효탱크의 윗부분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든 맥주로 묵직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10~20도의 상온에서 발효되는 에일맥주는 숙성 기간이 짧고 과실향이 풍부하다. 목 넘김이 상쾌하고 청량한 라거맥주에 비해 알코올 도수는 높은 편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에일스톤의 인기 비결은 목 넘김이 좋고 상쾌한 라거맥주의 대표주자 카스와 달리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 정통 유럽식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주류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0년 98만7500상자 규모였던 에일맥주 시장은 지난해 196만1300상자로 3년 만에 2배 성장했다. 전체 맥주 출고량(1억8000만~1억9000만 상자로 추산)의 1% 가량을 차지했다.

에일스톤은 오비맥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빚어낸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영국식 프리미엄 에일맥주다.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알코올 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해 아로마 향과 고혹적인 자주색으로 구현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다. 일반 공정에 비해 맥즙을 1.5배 이상 오래 끓이는 공법을 활용해 노블 홉의 매혹적인 향을 최적화했다.

에일스톤 블랙 에일(알코올 도수 5.0%)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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