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창업부문 순위가 지난해 34위에서 17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29일 세계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환경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창업부문 순위를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전 세계 189개 국가별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규제정도를 10개로 평가하고 종합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 기업환경평가 중 창업부문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과 덩어리 규제 완화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법인설립이 가능한 재택창업지원시스템을 개편해 절차와 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 이번 평가에 반영되면서 순위상승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큰 폭의 창업부문 순위 상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창업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유관기관 시스템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보다 편리한 창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