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0명으로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0명으로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GM 결함사고 보상책임자인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는 지난 8월 이후 GM의 보상대상자로 사망자 30명과 부상 31명이 인정됐다. 같은 기간 접수된 사망자, 부상자 보상 신청은 모두 1580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까지 GM은 점화스위치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고의 보상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보상 대상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GM이 이 문제로 리콜한 차량의 수는 3400만대이고 비용은 27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리콜 규모는 2900만 대이고 비용은 25억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