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황정음(29)이 연인 SG워너비 멤버 김용준(30)과의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고백했다.
황정음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 종영 인터뷰에서 9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김용준과의 결혼, 애정전선을 고백했다.
이날 황정음은 김용준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귀엽다”며 “내가 아이돌 출신이라 그런지 꽃미남 아이돌이 싫었다. SG워너비는 춤추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처럼 노래하지 않나. 착하기도 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음은 “(김)용준이를 보면서 꼭 성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안 될 때는 용준이가 잘 됐고, 내가 잘 되니 용준이가 쉬고 있다. 서로 바빴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며 “서로 만나면 ‘나니까 너 만난다’ ‘내가 착해서 만나는 거다’라고 서로 우긴다.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또 “주변에서 우리 사이를 의리라고 하지만 의리도 좋아하니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예쁜 사랑인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26일 종영한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 역을 맡아 극의 몰입을 높이는 캐릭터 소화력과 몸 사리지 않는 열연, 그리고 상황에 따라 선보인 다양한 눈물연기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