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토 CEO, 석 달치 임금 20% 자진 삭감…“리콜사태 책임 일환”

입력 2014-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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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이토 다카노부 최고경영자(CEO)(사진출처=블룸버그 )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혼다의 이토 다카노부<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석 달치 임금의 20%를 스스로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머니는 이토 CEO가 다음 달부터 이 같은 임금 삭감을 실시할 것이며, 그 금액은 4만7000달러(약 500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전했다. 이토 CEO 뿐만 아니라 11명의 임원들도 같은 기간 자신의 임금 10%씩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토 CEO는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급여 94만4000달러, 보너스 44만4000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머니는 이토 CEO의 급여가 미국 내 자동차 회사 임원들이 벌어들이는 금액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네럴모터스(GM) 메리 바라 CEO의 급여는 160만 달러로, 한 해 받는 총 보수는 1440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CNN머니는 바라 CEO와 책임급 임원들은 GM의 리콜 사태에도 회사의 재정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리콜 사태와 관련해 15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5명에 대해서는 징계처분을 내렸다고 꼬집었다.

최근 혼다는 에어백이 충돌 시 터지면서 튕겨 나간 금속 파편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차량의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에는 발진과 주행 중에 엔진이 멈출 우려가 있다며 소형차 ‘피트’ ‘베젤’의 최신형 하이브리드차(HV)의 전 차량을 포함한 4차종 총 42만5825대(2013년 6월∼2014년 10월 생산) 리콜을 국토교통성에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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