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코프로, 삼성SDI 테슬라 배터리 공급 수혜 예상

입력 2014-10-27 08:49 수정 2014-10-27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0-27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테슬라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를 에코프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가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 확정시 에코프로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에코프로 관계자는 “테슬라가 사용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를 국내에서는 에코프로만이 생산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30~40%가 자사의 주요 소재가 차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우리산업, 우수AMS, 코디에스, 일진머티리얼 등 전기차 관련주들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에코프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및 친환경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원료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의 전지재료 사업부문 주력 아이템인 다성분계 양극활물질(NCA)은 전기차 업체 가운데 현재로서는 테슬라만 사용하고 있다. NCA를 생산하는 업체는 전 세계에서 일본의 3~4개 업체와 에코프로 뿐이다. 현재 에코프로는 해당 물질 생산 세계2위 업체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파라소닉에 NCA를 공급하고 있어 삼성SDI는 에코프로에서 핵심 원료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에코프로가 NCA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증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테슬라 공급이 확정된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NCA조성은 주요 원재료인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하이 니켈계 양극활물질로 고용량, 고출력 특성이 현존하는 리튬이온전지용 양극활물질 중 가장 우수하다. 이같은 특성 탓에 가장 긴 운행거리를 확보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S 및 X 모델용 원통형전지에 채택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테슬라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계열 배터리를 사용함에 따라 다른 전기차 생산업체들도 NCA배터리로 교체할 가능성도 높다”며 “에코프로의 NCA 매출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48,000
    • +9.19%
    • 이더리움
    • 4,60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3.35%
    • 리플
    • 845
    • +3.05%
    • 솔라나
    • 304,900
    • +4.31%
    • 에이다
    • 818
    • -1.45%
    • 이오스
    • 790
    • -1.74%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6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2.05%
    • 체인링크
    • 20,270
    • +1.91%
    • 샌드박스
    • 418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