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하늘요새 복원
(사진=뉴시스)
'하늘요새'로 잘 알려진 보잉 B-17 플라잉 포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상공에서 맹활약한 미 육군 항공대의 주력 폭격기다. 당시 B-17에는 총 10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는데 그 중 무려 8명이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13정의 기관총 사수였다. 이 같은 강력한 무장이 이 폭격기를 '하늘요새'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했다.
실제 B-17은 야간 폭격을 담당한 영국군의 아브로 랭카스터 폭격기와 함께 독일의 계전 능력을 상실시키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B-17과 아브로 랭카스터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각각 약 60만 톤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브라질 공군을 마지막으로 1968년 퇴역한 보잉 B-17의 복원은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의 주도로 진행됐고, 마침내 지난 9일에는 미국 메릴랜드 동부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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