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창립 47주년 맞아 새 도약을 다짐했다.
24일 부산은행은 창립 47주년(25일)을 맞아 새롭게 이전한 문현동 신축본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임직원 500여명이 함께한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행이 총자산 52조원의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행과 BS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상생경영을 부산·경남·울산 등 동남경제권 전역으로 확대해 그 깊이를 더하고 소상공인 및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저수익·저성장이 일상화된 뉴노멀시대에 자산의 규모가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적성장을 벗어나 '소매금융이 강한은행으로 탈바꿈' 하는 등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BS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새로 편입된 경남은행과는 확고한 투뱅크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통합전산센터 구축, 공동구매 및 공동투자, 조직운용 효율성 제고등을 시너지 극대화를 바탕으로 그룹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히든히어로 상'을 시상하고 참석한 전 임직원들이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초우량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하고 ASIA TOP BANK로 도약하자'는 다짐 퍼포먼스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