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횟집 창가 자리 150만원, 부산불꽃축제 '바가지' 심하네

입력 2014-10-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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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평소 10만원대 호텔 2인 상품은 60만원까지 치솟았고, 횟집 창가 자리는 음식값으로 150만원을 내야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가격 진짜 미친 거 아냐?”, “여름에 태풍으로 못 받아먹은 바가지를 지금 퍼 담는구먼”, “이번 휴가철에 광안리에 사람 없어서 고생한 거 기억 못 하나 보지?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네”, “온 국민이 다 안 가면 좋겠는데 문제는 저런 곳에 가는 사람이 있다는 거지” 등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한 네티즌은 “내가 20년 이상 부산에 살았는데 광안리나 해운대에서 절대로 회 먹지 마세요. 거기 횟집들 장사 마인드가 ‘니들이 안 먹어도 다른 호갱들 널렸으니 안 먹을 거면 꺼져’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이 늘고 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직구로 소비하는 돈은 1인당 87만 4000원에 달했고, 이들 중 대다수는 가격과 상품 종류 면에서 해외쇼핑이 국내쇼핑보다 낫다고 답했다. 네티즌은 “얼마나 가격 차가 심하면 해외에서 사겠냐”, “삼성 직원이 TV를 해외 직구 한다는데 말 다했지. 직원 할인받아도 직구보다 비싸거든”, “해외 직구로 전 국민 호갱 탈출 프로젝트”, “직구하는 법 좀 많이 퍼트려 주세요. 악덕 대기업들 다 문 닫게”, “대기업 : 괜찮아 그래도 아직 나이 많은 호갱들이 있어”, “조만간 대기업이 해외 직구 걸고넘어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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