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ITU 이끌 새 사무총장에 중국 자오허우린 당선

입력 2014-10-23 10:37 수정 2014-10-23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기 iTU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자오허우린. 연합뉴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차기 사무총장으로 중국 후보인 자오허우린 현 사무차장이 당선됐다.

ITU는 23일 오전 8시30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4년간 ITU를 이끌 사무총장에 단독 입후보한 자오 사무차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ITU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인이 당선됨에 따라 기존 서구 선진국들이 주도한 ITU의 통신정책 결정과정 방향에 중국이 상당히 영향력이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오 사무총장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ITU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인 ITU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1986년 평직원 ITU 일원이 돼 30년 가까이 근무해 온 그는 ITU의 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CCITT) 엔지니어, 표준화총국 스터디그룹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또 1999년부터 7년간 전기통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표준화총국 국장직을 맡아 다양한 제품·서비스의 표준화 작업에 관여했다.

2007년 사무차장으로 선출된 뒤 재선에 성공, 8년간 하마둔 뚜레 현 사무총장을 보좌해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정보격차 해소와 ICT 분야 국제협력 증진에도 일조했다.

자오 사무총장 당선자는 이날 오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면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ITU 운영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2,000
    • +0.94%
    • 이더리움
    • 3,53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0.88%
    • 리플
    • 786
    • +0.26%
    • 솔라나
    • 198,200
    • +3.34%
    • 에이다
    • 513
    • +5.99%
    • 이오스
    • 696
    • +0%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08%
    • 체인링크
    • 15,820
    • +3.47%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