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추위는 2번의 투표를 거듭하면서 윤 전 부사장을 차기 KB금융 회장 후보로 낙점했다. 윤 전 부사장은 이달 29일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 2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다음은 김영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선정 기준은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 개인적 자질을 고려해서 결정을 했다.
--회추위 결과가 늦어진 이유는
△투표가 2차까지 진행됐다. 1차에서는 5대 4 결과가 나왔다. 2차에서 6대 3이 돼 1/3을 넘어서 윤 전 부사장이 최종 회장 후보가 됐다.
--만장일치 아닌가
△예전에는 반대표가 있어도 만장일치로 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분에게 떳떳하게 해야 한다는 기준에 의해서 모든 이사가 정확하게 밝히자고 했다.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뒀나
△KB에 가장 오래 몸담은 인물이다. 그동안 여러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양력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입지적인 분이다. 여러가지면에서 좋은 점을 받은 것 같다.
--사외이사들의 거취 논의했나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임기는 새로 3년인가.
△그렇다.
--회장과 행장 겸임하나
△윤종규 후보와 이사회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조직 안정화에 가치를 뒀나
△많은 사외이사가 이번에는 독자적으로 해석했다. 다양하게 표가 나와서 모든 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
-윤종규 후보가 인터뷰에서 강조한 것은
△KB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경영을 하겠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전반적으로 회추위 진행과정엔 만족하나
△사외이사들이 다 독립적이기 떄문에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