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왼쪽부터 도원이엔씨 성우종 사장,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대우에너지 조재민 사장, KDB인프라 송재용 사장.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포천복합화력 발전사업에 7786억원의 금융을 주선했다.
산은은 22일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고 있는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에 대한 7786억원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선에 성공하고 이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복합화력 발전소는 947메가와트(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로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곳이다. 오는 2017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9742억원 가운데 타인자본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5352억원의 선순위대출에는 산은,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 등 16개 기관이, 2434억원의 후순위대출에는 KDB인프라 파워에너지퍼드 3호(산은,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이 각각 참여한다.
KDB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산업은행은 1990년 후반부터 국내외 발전시설에 대한 PF금융주선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 측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