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비 패턴과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는 상품 모델 ‘코드나인’을 개발했다. ‘코드나인’이란 회원 2200만명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녀 각각 9개씩 도출해낸 ‘고객중심’ 상품개발 체계다.
각각의 그룹엔 ‘루키(새롭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초년생)’, ‘브라보 라이프(사회활동이 활발한 중·노년)’, ‘트렌드세터(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 ‘잇걸(활발한 소비와 대외활동을 하는 젊은 여성)’ 등의 이름을 붙였다.
‘코드나인’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으로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에스라인(S-Line)’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를 의미하는 ‘23.5˚’ 신용카드는 직장, 사회생활 및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 욕구가 높은 트렌디한 젊은 세대를 위한 신용카드다. 전월 이용금액, 적립한도 등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라인 체크’는 합리적 가격을 중요시하며 계획적 소비를 즐기는 ‘스마트 세이버(Smart Saver)’와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전문직 싱글 여성인 ‘프리마돈다(Prima Donna)’를 타깃으로 했다.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교체 없이 기존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Combo(이하 콤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콤보’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특허 출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