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제주 김녕·월정 지역 지질 트레일이 개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25일 김녕어울림센터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개통식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2011년 개통된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지난 4월 선을 보인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지질트레일 코스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코스에서 천연기념물 제384호인 당처물동굴을 비롯한 용암동굴, 용암이 분출해 퇴적층을 덮으면서 넓은 용암대지를 형성한 '빌레지대' 등 다양한 지질자원을 둘러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얕은 바닷가를 돌면서 소라·보말·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도 특유의 어획인 '바릇잡이', 물이 빠진 돌 사이의 자그마한 구멍에 낚시를 넣어 물고기를 잡는 고망(구멍) 낚시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질트레일 등 관광상품뿐만 아니라 지질트레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기념품인 지오기프트(Geo-Gift), 농산물· 특산물인 지오팜(Geo-Farm) 등을 개발, 지오브랜드로 묶어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가 보고 싶다”,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유네스코 지정?”,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 세 번째 트레일 개통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