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 화재
▲동대문 종합시장 화재(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동대문 종합시장 앞 원단상가에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분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0일 오후 10시 57분 경 동대문종합시장 건너편 의류 부자재 점포들이 모여 있는 원단상가에서 불이 났으며, 21일 오전 0시 32분경에 진압돼 현재는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불길이 발생한 지역의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물 구조상 불길이 옆으로 번지면서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탔고, 낡은 목조 건물인 데다가 일부 점포에서 누출된 LPG 가스로 인해 불길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 물품창고 뒤편에서 시작된 이번 동대문 화재로 점포 11곳은 완전히 탔고 나머지 6곳은 반소했다. 재산피해는 5억75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건너편 평화시장은 불길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동대문 종합시장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