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 화재
▲동대문 종합시장 화재(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동대문 종합시장 앞 원단상가에서 불이 난 가운데 화재 발생 1시간 30분 후 큰불은 잡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0일 오후 10시 57분경 동대문 종합시장 건너편 2층짜리 원단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근 점포로 불길이 옮겨 붙어 화재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불길은 동대문 종합시장 구조 문제 상 옆으로 번져 커졌으며,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불에 탔다. 낡은 목조건물인데다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가 누출돼 불길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인력 127명과 소방차 등 출동장비 52대를 출동시켰으며 1시간가량 이어진 진화작업 끝에 21일 오전 0시 5분 경 일단 큰불은 잡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이나 화재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동대문 종합시장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