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가솔린차 비중 30% 다시 넘었다… 디젤차 선호 주춤

입력 2014-10-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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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솔린차 비중이 올들어 처음으로 30% 선을 회복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사진은 BMW의 528 xdrive의 모습.(사진제공=BMW코리아)
수입 가솔린차 비중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선을 회복했다.

20일 수입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가 1만7027대에 달하는 가운데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174대로 65.6%, 가솔린이 5105대로 30.0%, 하이브리드가 743대로 4.4%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수입차 월간 등록 대수 가운데 가솔린차의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가솔린차는 1만2405대가 등록된 지난해 12월의 경우 33.8%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해는 경유차의 공세에 밀려 30%를 밑돌았다. 지난 8월에는 가솔린차의 점유율이 26.8%로 사상 최저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달 가솔린 차의 상승세는 폭스바겐 파사트 1.8 TSI(판매량 300대)와 CC 2.0 TSI(79대), BMW 528 xdrive(341대), 벤츠 E300 4매틱(317대) 등 독일 3사의 가솔린 차량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MW 528 xdrive의 경우 8월 111대에서 지난달에는 341대로 판매량이 200% 이상 수직 상승했다. 벤츠 E300 4매틱 역시 8월 191대에서 지난달에는 317대로 판매 신장률이 약 66%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는 타면 탈수록 소음과 진동이 심해지기 마련”이라며 “국내에 디젤차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게 3∼4년 전인데 이들 차량이 교체 주기에 접어들자 다시 디젤차를 선택하지 않고 휘발유차로 회귀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향후 가솔린 차량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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