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운의 사나이 ‘프랭크 버크’, 암 투병하는 친구와 WS 관전 기회 얻어

입력 2014-10-20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프랭크 버크(오른쪽)씨가 친구와 월드시리즈를 관람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트래비스 이시카와와 기념사진을 찍은 버크씨. (사진=트래비스 이시카와 트위터)

미국의 프랭크 버크씨가 친구와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관람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에서 전송 관련 시설 수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버크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스타디움에서 끝난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9회말에 나온 샌프란시스코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홈런볼을 잡아 일약 스타가 됐다.

자이언츠의 골수팬이자 응원하는 팀의 극적인 월드시리즈(WS, 7선 4승제) 진출을 직접 관람하고 끝내기 홈런볼마저 획득해 뜻밖의 행운을 잡은 버크는 환호하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한동안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버크는 홈런볼을 가보로 소중히 간직할 수 있었지만 홈런을 친 이사카와에게 볼을 전해주고자 샌프란시스코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공을 전한 버크가 이시카와와 악수를 하고 그의 사인이 적힌 방망이를 선물로 받는 모습을 지켜본 구단 관계자는 그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다. 이에 버크는 월드시리즈 입장권을 요청했고 구단 측은 17일 오전 월드시리즈 3차전 티켓 4장을 주겠다고 답했다.

버크는 구단에서 받은 티켓으로 암 투병 중인 친구 그레그 루차를 데려갈 생각이다. 그는 “나와 내 친구의 추억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각별하다”며 우정과 월드시리즈 관람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소감을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49,000
    • +4.06%
    • 이더리움
    • 4,515,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5.53%
    • 리플
    • 1,005
    • +5.68%
    • 솔라나
    • 308,900
    • +4.61%
    • 에이다
    • 805
    • +5.23%
    • 이오스
    • 770
    • -0.26%
    • 트론
    • 256
    • +2.8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17.01%
    • 체인링크
    • 18,870
    • -1.56%
    • 샌드박스
    • 39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