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외신 반응은?…“세월호 여파에도 안전불감증”

입력 2014-10-18 06:33 수정 2014-10-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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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이 17일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를 보도하고 있다. (CNN웹사이트 캡처 )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17일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27명의 사상자가 생기는 참사가 발생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신속히 타전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날 한국 야외에서 콘서트 도중 관람객들이 20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K팝 팬들이 콘서트를 즐기다 그들이 밟고 섰던 환풍구 덮개가 붕괴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WSJ는 당시 행사의 일환으로 약 700명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일부 관람객들이 더 좋은 위치에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갔다고 이 같은 비극을 당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카타르 알자지라 영국 BBC방송 전 세계 주요 매체가 판교 사고를 긴급 타전했다.

특히 주요 외신들은 지난 4월 3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의 여파에 한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붕괴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WSJ는 세월호 사고로 한국이 그동안 간과했던 안전 이슈를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은 한국의 많은 안전사고가 적은 규제, 규정 위반에 대한 경미한 처벌, 안전에 대한 무지 등을 문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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