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진출 캔자스시티 이성우
미국 메이져리그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된 가운데 상대팀이 된 캔자스시티 팬들이 한국인 '승리 요정' 이성우 씨가 다시 한 번 미국에 와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트위터 대한민국(@TwitterKR)은 17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에 이성우씨를 데려오기 위한 캔자스시티 팬들의 해시태그 릴레이가 9시간 만에 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수많은 캔자스시티 팬들이 트위터에서 '브링백성우'(#BringBackSungWoo)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이성우씨가 다시 캔자스시티를 방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가져다주길 염원하고 있다.
이성우씨는 메이저리그에서 30년 간 '만년 꼴찌' 딱지를 떼지 못했던 캔자스시티의 열혈 팬으로, 구단은 지난 8월 이씨를 미국에 초청했다. 이씨는 홈구장인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는 오는 22일 열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대3으로 이기며 내셔널리그리그 챔피온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진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진출, 누가 이길까? 이성우 유명해졌던데",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진출, 재밌는 경기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진출, 이성우 응원하는 팀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