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비만은 동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는 우울증 환자는 43%가 비만이라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우울증 환자 중에서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절반 이상인 55%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의 강도가 심할수록 비만 위험은 더욱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이 통계자료를 작성한 로라 프래트 박사는 밝혔다.
우울증과 비만의 연관성은 연령에 관계없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우울증은 폭식을 유발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은 자기비하와 사회적 고립에 의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프래트 박사는 설명했다.
또 일부 항우울제가 체중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